일본의 내년 컴퓨터 및 주변기기시장은 PC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보다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전자공업진흥협회는 지난 29일 "96년 도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국내출하예측"보고서를 마련하고 출하금액이 95년대 비7% 증가한 5조9천20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범용컴퓨터에서 PC까지 포함하는 컴퓨터는 내년도 전체 출하 금액이 3조5천2백20억엔으로 95년 전망치 3조3천60억엔보다 약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특히 PC는 내년에도 급성장세를 지속, 출하대수가 95년에 비해 44% 증가한 7백50만대, 출하금액은 22% 늘어난 1조4천4백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저가화추세는 반도체가격의 강세로 둔화되지만 전년대비 15% 정도단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범용컴퓨터의 경우 출하대수는 증가하지만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출하금액 이2년 연속으로 전년실적을 밑돌 전망이다.
한편 사무용 컴퓨터, 워크스테이션등은 PC와 함께 LAN구축 등으로 용도가 늘어나 출하금액에서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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