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음반시장 양극화 심화

*-비디오프로테이프시장에 이어 음반시장에서도 양극화현상이 갈수록 심 화돼 업계가 대책마련에 부심. 올들어 머라이어 캐리, 마이클 볼튼 등 대형 팝아티스트들과 김건모.서태지와 아이들 등 국내인기가수들의 새앨범이 대거 발매돼 1백만장씩 판매되는 "대박"급 앨범이 다수 나왔으나 그외 다른 아티 스트들의 앨범들은 불과 몇만장 팔리는데 그쳤다는 것.

이같은 "대박"급 앨범들의 대거 발매로 음반판매시장의 볼륨은 어느 정도신장됐으나 음반시장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온 10만장 정도 팔리는 "중박"급 앨범이 드물어 음반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실정.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실력있는 많은 신인아티스트들이 등장、 방송출연을 많이하는 등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으나 이같은 인기가 음반판매로 이어 지지 않고 있다"며 "대형 인기아티스트들을 확보하고 있는 음반사와그렇지못한 음반사간의 부익부빈익빈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며 걱정이태산.

<김종윤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