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디오업계가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오디오업체들은 카스테레오.자동차용 콤팩트디스크플레이어 CDP .CD체인저 등 카오디오의 원가절감차원에서 데크메커니즘 등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거나 PCB설계 기법을 전환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중국 등 경쟁국 업체들의 시장공세가 뜨거운 카스테레오의 경우튜너와 안테나 등을 일체화하는 등 부품 모듈화를 통해 부품수를 현재의절반수준으로 줄여 제조원가를 대폭 낮춰갈 계획이다.
또 일본제품과 경쟁이 불가피한 자동차용 CDP와 CD체인저의 경우 그동안소니.필립스 등 외국업체에서 공급받던 데크메커니즘 등 핵심부품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관련 데크메커니즘을 자체 개발했고 대우전자도 일부 고급 제품에 한해 자체 개발을 추진중이다.
이들 업체는 또 자동차용 CDP와 CD체인저에 들어가는 PCB를 4달러정도 싼 실버스루홀제품으로 바꿔가고 있다. 업계는 실버스루홀 제품을 사용할 경우원가절감 효과가 제품가격의 5%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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