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석진철)이 헬기 자체모델 개발을 위한 독자설계기술 확보 에나섰다. 대우중공업은 러시아 최대 헬기업체인 MIL 헬기설계국과 공동으로 모스크바에 "대우헬기설계학교"를 설립、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발표했다.
대우중공업은 14일 모스크바 현지에서 MIL사 마르크 V 와인베르그사장과 러시아 방위산업위원회 알렉산더 크니벨부회장 및 러시아 소재 대우과학기술 연구소(DIST) 윤여길소장을 비롯、 국내외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헬기설계학교 개교식을 개최했다.
대우중공업은 이번에 개교한 대우헬기설계학교를 헬기개발센터로 집중 육성 이를 통해 러시아의 선진 헬기설계기술을 획득하고 헬기설계 전문인력 을양성해 2004년까지 헬기 독자설계 및 자체개발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우중공업은 MIL사의 헬기설계국에서 30~40년 근무한 설계 전문가 30명을 강사로 초빙、 현재 헬기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60여명의 연구원 들에 대한 교육을 우선 실시하고 내년부터 헬기설계를 전담할 항공부문 고급 연구인력을 채용해 97년까지 총 2백명의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한편 대우중공업은 민수.군수용 헬기 완제기의 조립.비행시험과 핵심부품 생산、 보급창 및 정비창의 역할 등을 수행하기 위해 충남 보령의 20만평 부지에 총 3천억원을 투자、 헬기 종합생산 공장을 97년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박효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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