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CPU로 일컬어지고 있는 인텔의 펜티엄프로를 채용한 PC시장이 내년 상반기부터 활짝 열릴 전망이다.
휴렛패커드(HP), 디지털이퀴프먼트사(DEC), 유니시스, IPC 등 세계 주요 컴퓨터업체들은 이달초 인텔이 발표한 차세대 CPU "펜티엄프로"를 채용한 제품들을 이번 추계컴덱스에 대거 출품, 본격적인 시장선점경쟁에 나섰다.
이에 따라 당초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던 펜 티엄프로시장은 내년초부터 주요 컴퓨터업체들이 대부분 펜티엄프로를 채용 한제품들을 잇따라 발표할 것으로 보여 내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장 이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PC의 고기능화도 더욱 급진전될 것으로 예상된 다. HP는 이번 컴덱스에 펜티엄프로를 채용, 32비트 컴퓨터환경을 지원하는 벡트라 XU6/150 PC"와 "벡트라 VT6/150 PC"등 2개모델을 출품했다.
HP는 이들 두 제품이 메인프레임의 가격대 성능비를 구현했으며, 정확한 데이터 처리속도와 확장성이 뛰어난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XU6/150 PC 소비자가격은 4천5백달러, VT6/150PC는 5천1백달러.
DEC도 펜티엄프로를 채용하고 윈도95를 채용한 퍼스널 워크스테이션 셀리브리스 6150"제품군을 이번 컴덱스에서 공식 발표했다. 셀리브리스는 4천5백 99달러의 초보자용에서 9천8백49달러의 전문가용에 이르기까지 총 3개모델을 발표했으며, 이들 제품은 모두 윈도NT를 탑재하고 있다.
또 유니시스는 펜티엄프로 2백MHz와 PCI버스를 채택한 데스크톱형 CMT시 리즈를 비롯, 펜티엄프로를 채용한 각종 서버들을 대거 선보였다.
이밖에 싱가포르의 세계적인 컴퓨터업체인 IPC도 펜티엄프로 2백MHz를 채용한 "오스틴 어피니티 XE프로"를 이번 컴덱스에 출품하면서 내년초 본격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펜티엄프로시장 선점경쟁에 가세했다.
고성능 MPEG제품 대거 출시 <>…MPEG 인코딩과 MPEG2 제품이 내년도 고성능 영상제품시장을 놓고 치열 한주도권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 13일 개막된 추계컴덱스에서 퓨처텔, 스마트&프렌드리, 다림 등 10 여개 멀티미디어 업체들은 비디오 동화상을 비디오CD나 압축된 형태의 디지 털비디오파일로 만들어주는 저가형 MPEG 인코더제품과 방송수준의 화질을 보장한 차세대 영상규격 MPEG2를 지원한 첨단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여 본격적 인주도권 다툼에 나섰다.
멀티업체가 MPEG인코더 제품을 집중 발표한 것은 올하반기부터 소프트웨어 방식의 MPEG 재생장치가 대중화되면서 비디오CD나 MPEG영상물을 직접 제작하려는 고급사용자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멀티업계는 단순히 비디오CD를 감상하는 제품보다는 직 접디지털 영상물을 제작할 수 있는 첨단 제품을 시중에 등장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퓨처텔사는 하나의 보드에 MPEG 압축.재생기능을 내장한 "프라임뷰Ⅱ"와 종합 인코딩 장비인 "MPEG워크스", 인코딩 유틸리티 "MPEG툴즈", 디지털비디 오프로덕션 장비인 "MPEG워크숍"과 "MPEG퍼블리셔" 등 응용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 회사는 MPEG2 방식의 압축전송규격을 지원한 제품과 네트워크상에서 MPEG 동화상을 입력받는 "MPEG THERE", 압축된 동영상을 여러 곳에서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MPEG ANYWHERE" 등 응용제품도 함께 발표해 주목받았다.
스마트&프렌드리사는 패스트일렉트로닉스사의 FTP/60 비디오 동영상포착 보드와 징테크놀로지사의 징CD인코딩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MPEG 크리에이션스테이션 마크Ⅱ"를 발표해 관람객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국내업체인 다림은 MPEG1은 물론 차세대 영상규격으로 유력시되는 MPEG2 인코딩까지 가능한 "마스Ⅱ"를 발표해 저가형 영상제작보드로 주목받았다.
다림은 또 비디오CD를 제작할 수 있는 "마스CD"와 MPEG 압축 및 재생기능.
TV수신.동화상재생.비디오오버레이기능등을 통합한 "텔레제너시스"도 선보 여이 분야의 유망주로 기대된다.
유니시스 PC사업확대 추진 <>…미유니시스가 PC 사업확대를 적극 추진한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유니시스는 이번 컴덱스에 펜티엄프로를 채용한 데스크톱 PC 및 각종 서버를대거 발표한데 이어 펜티엄 PC 및 펜티엄 노트북PC 등 신제품들을 출품, PC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유니시스가 주력으로 출품한 PC중 펜티엄 CMT 미니 타워는 6비트 PCI 그래픽 가속기와 4개의 PCI 및 3개의 ISA 슬롯을 내장하고 있으며펜티엄 노트북 PC "PW2 트러블 파트너 프로"는 초경량제품에서 고성능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스템을 을 구성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번 하이싱어 유니시스 PC사업부 부사장은 "CMT와 펜티엄 노트북PC는 우리의서버제품의 성능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컴덱스에 PC제품을 대거 선보인 것은 세계 PC시장에서 강자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에서 비롯됐다" 고밝혔다. 새상품, PCMCIA CD롬 드라이브 <>…기존 노트북PC 사용자도 CD롬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미국 CNF사는 휴대형 PCMCIA에 인터페이스를 내장한 외장형 CD롬 드라이브 "카드포트CD"를 처음 개발, 추계컴덱스에 선보였다.
이에따라 멀티미디어 기능이나 CD롬 자료를 사용할 수 없었던 노트북PC 사용자도 이동중에 손쉽게 CD롬 타이틀을 작동해 동화상이나 사진.음악 등 멀 티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노트북PC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이나 프로그램 설치 등도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CNF가 개발한 휴대형 CD롬 드라이브는 플러그&플레이 방식을 지원해 PC가작동되는 동안에도 PCMCIA카드를 삽입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호환 성이 뛰어나 IBM 싱크패드를 포함, 다양한 기종의 노트북PC에서 작동한다.
6/애플, PDA제품군발표 <>…애플컴퓨터는 95추계 컴덱스전시회에서 개인정보단말기(PDA) "뉴턴"의 새로운 OS "뉴턴2.0"과 이를 지원하는 응용프로그램 및 주변기기를 대거 선보였다. 애플은 또 이번에 선보인 뉴턴 2.0을 현재 미 모토롤러 매크로사와 해리스 드래콘 슈퍼텍 2000사 등과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라이선스 제 공업체수를 확대해 PDA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애플이 발표한 "뉴턴2.0"은 이전 제품에 비해 개인정보관리와 통신기능을 강화하고 "윈도" 및 "시스템7.5" 등 데스크톱 PC OS와 호환할 수 있도록 한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뉴턴 2.0은 PC통신 서비스 및 인터네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메일 클라이언트" 기능과 개인정보단말기로 팩스를 주고받을 수 있는 팩스송수신기능 외부 키보드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 접속기능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으며 필기체 인식률및 속도를 크게 개선했다.
이밖에 애플은 데스크톱 PC와 뉴턴간 자료 호환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데스크톱통합라이브러리 DLI 뉴턴과 "윈도" "맥OS"등과 자료를 호환시 켜주는 "뉴턴커넥션" 등 응용 프로그램과 뉴턴에 연결, 사용자가 타자입력할 수 있는 뉴턴 키보드 등 주변기기를 선보였다.
특별취재반 정복남부장(반장.컴퓨터산업부) 양승욱기자(컴퓨터산업부) 남일희기자(정보생활부) 김영민기자(C&C부) 고상태기자(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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