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SN에 코넷 제공 추진

한국통신이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손잡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글로벌 온라인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MSN)"에 전국망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하고 있다.

13일 한국통신(대표 이준) 데이터사업본부는 "통신망 이용증대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SW분야에서 전문업체와 제휴、 신규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써국내경쟁 및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MSN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연말까지 5명내외의 전담요원으로 구성된 MSN추진전 담반을 편성해 MSN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전담반 요원모집에 나섰다.

한국통신의 한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에서의 MSN서비스를 위해 전국망을 보유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한국통신이 보유한 KORNET망이 MSN에 접속할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을 하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SN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95를 발판으로 구상하고 있는 차세대 온라인 서비스로, 한국통신이 MSN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를 제공할 경우 국내에서도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MSN에 접속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전망 이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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