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 IC카드 기술개발 활발

무선주파(RF) 집적회로(IC)카드 단말기에 대한 기술개발이 요즘 활발하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두정보기술 송우전자 아이디테크 경기시스템 신 호테크 기아정보시스템 자네트시스템 등 IC카드 판독기 개발업체들은 교통요 금토큰시스템과 주차관리.전자통장 등 용도가 다양한 RF IC카드 단말기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안설비 전문업체인 아이디테크(대표 박태규)는 미국 모토롤러사와 기술 제휴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모두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국내 처음으로 RF IC카드 판독기(모델명 ACI-18E)를 개발해 이르면 올해말부 터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96년에는 자체기술로 RF8K칩 카드판독 기개발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송우전자(대표 안재인)는 지난 94년 11월부터 10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해 자체기술로 RF IC카드 판독기의 개발에 착수、 현재 시제품의 개발을 완료하고96년 1월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백두정보기술(대표 김인수)은 올초부터 미국 암테크사와 기술제휴해 RF IC카드 판독기의 개발에 착수、 현재 RF IC카드 판독기의 시제품을 개발해 놓고있는데 늦어도 내년 상반기중에는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신호테크(대표 이순욱)는 95년 9월부터 모두 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RF IC카드의 기술개발에 착수、 내년말쯤 시제품 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초기에는 독일 C-2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RF IC카드를 읽을 수있는 송수신기 기술개발에 나서는 한편 96년 말에는 RF카드 판독기를 개발、 국내에서 생산할 방침이다.

자네트시스템(대표 고시연)은 올해초부터 프랑스 다소AT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IC카드 판독기인 GSR 및 GPT-100시리즈의 개발에 착수、 내년초 선보일예정이다. 기아정보시스템(대표 송병남)은 RF IC카드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현재 RF IC카드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놓고 있으며, RF카드는 외국에서 수입 해활용할 계획으로 있다.

이 회사는 또 일본 소니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교통요금토큰시스템 등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오는 96년 상반기중에는 RF IC카드 기술개발을 완료한 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경기시스템(대표 김승찬)은 올 6월부터 독자기술로 RF IC카드의 기술개발 에나서 올해 말경 상용화에 나설 계획인데 SW를 한글화한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명성정보산업 코코마 우연미디어 한국부가통신 등 IC카드 사업체들 도앞으로 RF기술을 응용한 IC카드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위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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