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외국업체의 미국 통신업체 주식 소유제한 철폐

미국 정부가 외국기업의 미국통신업체 주식소유 규제조항을 철폐하기로 했다. 영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최근 미연방통신위원회(FCC) 리드 헌트 위원장 의말을 인용, 외국기업의 미국 통신업체 소유를 가로막고 있는 현재의 규제 를"5주안"에 철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조치가 취해지면 앞으로 외국업체들의 미 통신업체 주식 1백% 소유가 가능해진다. 현행법으로는 외국기업이 미국 통신업체 주식을 최대 25% 까지 소유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업계 일부에서는 "FCC가 시장을 공정하게 개방한 것으로판단한 국가의 업체에 한해서만 완전 소유를 허용한다"는 전제가 따른다는점을 지적하고 따라서 이번 발표를 다른 국가의 통신시장 개방및 자유화 가속을 촉구하기 위한 계산된 발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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