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슈퍼맥스, ABS 중국 수출

ABS생산 전문업체인 한국슈퍼맥스(대표 한상열)가 중국에 ABS를 수출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슈퍼맥스는 중국 청화대학 자동차중앙연구소가실시한 ABS 성능시험에 최종 합격、 최근 중국 정부의 판매승인을 획득하고 이달부터 수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말 한국표준기기의 "하이슈퍼"가 말레이시아 공업진흥청(SIRI M)으로부터 정식 ABS로 인정받은 데 이은 또하나의 국산 ABS업계의 개가로, 앞으로 국산 ABS제품이 세계시장에 본격 수출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국슈퍼맥스는 본격적인 수출을 앞두고 현재 홍콩 자링자동차유한공사와상담을 진행중이며 이달 중순 신용장이 개설되는대로 연간 10만대、 6백만달 러상당의 ABS를 중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한국슈퍼맥스는 이에 앞서 청화대학에 자사가 개발한 ABS제품의 성능테스트를 의뢰、 일반도로 및 빗길 등지에서 속도별로 총 7차례 시험을 한 결과시속 84km속도에서도 바퀴가 잠기지 않고 조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슈퍼맥스의 제품은 성능테스트 결과 독일 보시사나 벤딕스사의 전자식 ABS에 비해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조향성 확보 능력이 다소 떨어지지만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급제동시 타이어의 마모없이 제동거리를 단축시킬 수있는 장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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