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12월부터 캐나다에 서비스 제공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도 데이콤이 제공하는 PC통신서비스 "천리안 매직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데이콤(대표 손익수)은 다음달부터 캐나다에 살고 있는 교민을 대상으로 천리안 매직콜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이를 위해 이 나라의 통신업체인 인터내셔널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즈사와 서비스 제공에 관한 계약을 9일 체결 했다. 이번 천리안 매직콜의 캐나다진출은 MSN(마이크로소프트네트워크) 상륙임 박으로 컴퓨터통신업계가 다소 위축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나온 정공법이 어서 국내 컴퓨터통신업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천리안 매직콜의 캐나다진출로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유학생.현지기업인등 7만여 교민은 뉴스.산업동향.스포츠 등 천리안 매직콜이 제공하는 1천7백 여 국내정보를 한글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또 전자우편.전자대화(채팅) 등을 통해 고국의 친인척과 손쉽게 안부를 교환할 수 있고 온라인 노래방.온라인바둑 등 멀티미디어서비스도 즐길 수 있게됐다. 특히 캐나다에서 인터네트에 접속한 다음 국내 PC통신을 이용할 경우 발생 하기 쉬운 "한글깨짐현상"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비싼 국제전화요금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 서비스의 이용요금은 국내 요금과 동일하다.

한편 이번 천리안 매직콜의 캐나다진출은 이 회사가 93년 미국에 서비스를 제공한 이래 일본.호주.뉴질랜드에 이어 5번째다. <이균성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