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유닉스전시행사인 "제3회 한국유닉스전시회(유니엑스포95)"가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국내외 9개국 48개업체 5백20점이 출품된 가운데 본사와 한국유닉스사용자그룹(KUUG) 공동주최로 오늘 화려하게 개막된다. 오는 12일까지 닷새간 계속될 이번 전시회에는 유닉스 기반의 클라이언트 서버환경이 급부상하고 있음을 반영해 미선소프트의 "솔라리스 포 x86 2.4" 등5종의 운용체계와 IBM의 "DB2/6000" 등 4종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 MS) 등을 비롯해 미들웨어.GUI개발도구.인터네트서버 등 유닉스분야 SW들이 대거 출품됐다.
이와 함께 하드웨어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삼보마이크로시스템 등이 각각 HP-PA 및 "선스파크" 호환 워크스테이션.서버시스템을 출품했으며、 한국I BM과 한국디지탈도 "파워PC" 및 "알파AXP"기반의 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유니엑스포95 기간중인 9일부터 11일까지 KOEX 4층 국제회의실에서는 국내외 유닉스 전문가 1백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유닉스학술대회가 병행될 예정이다. 이 학술대회에서는 주전산기Ⅳ.유닉스시스템V 등의 분야에서 모두23개논문이 발표되며、 노벨.선소프트 관계자들을 연사로 초빙하는 7개의 특별강연회도 있을 예정이다. <서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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