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업계가 내년시장을 겨냥해 제품조기생산에 돌입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삼성전자.만도기계 등 주요에어컨 업체들은 다음달중 시작될 예약판매와 신제품의 원활한 공급체제를 갖추기 위해 에어 컨생산일정을 예년보다 1개월정도 앞당겨 라인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에어컨업체들은 예약판매로 인해 내년도 성수기가 3.4월로 앞당겨질것으로 예상、 주력모델의 적기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각각 31만대와 28만여대를 판매한 LG전자와 삼성전자는 내년도 에어 컨수요가 올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전체생산량을 올해보다 10%정도 줄일 계획이나 특소세인하、 무더위여부에 따른 변수를 고려해 핵심부품 등 자재비축은 추가생산이 가능하도록 충분히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LG와 삼성전자는 대형 가전제품 선호추세가 에어컨시장에도 확산되고 있는점을 감안、 패키지에어컨의 생산물량을 룸에어컨과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올해 8만여대의 실적을 올린 만도기계는 LG.삼성전자와는 달리 내년생산목표를 60%가 증가한 13만대로 잠정확정하고 에어컨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다진다는 전략이다.
대우캐리어로부터 룸에어컨을 공급받고 있는 대우전자는 지난해와 올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고전한 점을 감안、 올해보다 2만대가 증가한 8만여대를 주문했다.
이밖에 경원세기.범양.두원공조 등 공조기기 전문업체들도 생산일정을 예년보다 앞당기는 등 가전업체들의 움직임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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