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젊은이들 사이에 선망의 대상이었던 외국 영화.비디오 및 음반 직배사를 떠나 국내 대기업으로 자리를 옮기는 인력이 최근들어 부쩍 늘고있어 눈길.
이는 88년이후 앞다퉈 현지법인설립을 통해 국내에 직접 진출한 외국 직배 사들이 초기에는 좋은 근무조건과 임금을 제공했으나 최근에는 높은 매출증 가폭에도 불구、 임금인상과 근무조건개선에 인색한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인 듯.
최근 외국직배사인 C사에 근무하다가 대기업으로 자리를 옮긴 이모씨는 해마다 수백억원의 이익금을 본국으로 송금하면서 현지법인 및 시장엔 재투자를 거의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업무간섭이 심해 독창적인 사업 및 업무추진 이사실상 힘들었다"며 직배사를 뛰쳐나온 이유를 설명. <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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