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대표이사 부사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이형도사장(52) 은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이지만 조직관리면에서는 융통성을 보이고 있다는게주위의 평. 그래서 삼성전기의 확대경영도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고 국내 전자부품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매출 1조원돌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93년 삼성전기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자리잡기까지는 섬유업체인 태광 산업 입사(66)、 KIST 고분자 화학연구실 연구원(79)、 제일합섬(93)、 삼성 전자 종합연구소장(86)、 삼성종합화학 기획사업본부장(88) 등 전자관련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67)한 그는 전형적인 엔지니어. 여가시간에는 음악감상을 즐기며 늘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소중히 한다고. 박효순여사 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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