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로이터통신이 한글문자 무선호출망을 이용한 환율정보서비스 사업 에착수、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부가통신사업에 나선다.
2일 로이터통신 한국지사와 한국이동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11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012 한글문자 무선호출 서비스망을 이용해 로이터통신의 환율정 보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이를 위한 회선사용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무선호출망을 이용한 로이터통신의 환율정보서비스는 한글문자호출서비스를통해 함께 제공되는 다른 정보서비스와는 달리 로이터통신이 한국이동통신 의네트워크를 임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가입자관리도 직접 한다는 점에서 국 내첫 무선부가통신사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 한국지사는 "현재 환율정보서비스를 위한 시스템구축작업이 진행중이며 이달중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의 환율정보서비스는 기존의 로이터 환율정보서비스 가입자들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로이터 한국지사는 "한국의 로이터통신 환율정보 구독자는 약 4백여개소이 며이들 기존 가입자들에 대한 서비스제고를 위해 무선호출기를 이용한 정보 제공을 추진했으며 약간의 사용료만 추가로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한국지사와 한국이동통신은 양사의 구체적인 회선임대계약내용에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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