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중소기업들의 무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무역센터협회 WTCA 가 주관하는 FSTS(풀 서비스트레이드 시스템)사업에 참여, 오는 98년 부터 국내에서도 시행키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무협은 지난 15일부터 5일간 중국 북경에서 열린 WTCA총회에서 이 사업의 도입이 결정됐으며 내년 7월부터 미국.프랑스.대만 등 3개국을 시험국가로 지정해 시범적으로 가동하고 이 시험가동이 성공할 경우 오는 97년부터 전자 자료교환(EDI)시스템의 활용도가 높은 선진국에서 실시하고 98년부터는 모든 국가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무협은 FSTS사업의 기능은 중소기업이 대외무역거래에서 공통적으로 느끼는어려움인 담보부족 등 금융상의 애로를 덜어주고 수출입서류를 전산화해 관련절차를 단순화.쾌속화함으로써 인적.물적 비용을 절감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이 시행되면 중소기업들은 WTCA가 각국별로 몇개의 금융기관과 계약해 이들 금융기관에 대해 각국내 무역업체들에 대한 신용한도를 설정토록 하고 이 한도내에서는 건별로 신용장을 개설하지 않고도 담보없이 무역거래 를할 수 있게 된다고 무협은 말했다.
무협은 이 사업에 세계 89개국의 3백3개 무역센터가 참여하기 때문에 국내 중소기업의 무역진흥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추정했다.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
10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