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자신의 "인사 고과"일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에서는 "고과"는 "보안"이라는 인식이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각 직원이 사내 전산망을 통해 인사 고과를 포함 、자신과 관련된 개인별 인사 및 후생 복리 사항을 직접 조회해 볼 수 있는 열린 인사 시스템"을 개발해 이번주부터 본격 운용에 들어가 주목을 끌고있다. "열린 인사 시스템"은 사원들이 평소 알고 싶어하지만 부서가 달라 알 수없는 내용을 PC를 통해 손쉽게 조회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인사 고과 내용은 사원일 경우 해당 직원 본인에게만 열람이 허용되며 간부들은 부하 직원들의 고과 내용을 수시로 조회할 수 있다.
고과 이외에도 개인별 인사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에서는 급여.현시점의 퇴직금.연월차 수당.각종 자격면허.경력.가족사항.신체병력사항 까지 조회가 가능하다. 직장인들이 궁금해하면서도 조직관리 차원에서 개인 이확인하기에는 껄끄러웠던(?) 내용을 PC를 통해 간단히 알아 볼 수 있는것이다. 복리 후생부문도 조회 대상이 된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매달 받아보는월급 명세서에 꼬박꼬박 기재되어 있는 국민연금.개인연금.재형저축 등이 도대체 얼마만큼 불입돼 있는지、 앞으로 몇회나 더 떼어야(?)하는 지 알 수가없다. 하지만 이 전산망을 통하면 즉시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우리사주의 내역이나 주택 융자 상황 등도 언제나PC 화면에서 불러 낼 수 있다.
삼성전기는 이 시스템이 제공하는 조회항목을 앞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 다. 물론 구체적인 항목은 사원들의 제안과 심의를 통해 이루어진다. 또 서비스 제공 초기에 직원들의 조회가 폭주、 전산 시스템 처리 속도가 늦어지고있는 점을 감안해、 가급적 부서별로 이용시간을 배분할 방침이다.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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