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퍼지제어 인버터용접기 개발

LG산전(대표 이종수)은 최근 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퍼지제어방식의인버터용접기 모델명 WAC-350A)를 자체기술로 개발、 내년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4일 발표했다.

LG산전이 지난해 6월부터 5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개발한 퍼지제어방식의인버터용접기는 IGBT소자를 채용하고 작업자의 경험과 기능에 의존하는 기존 인버터용접기와는 달리 숙련공의 용접지식을 미리 입력시킨 퍼지제어기를 이용 용접시 일정한 아크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용접전압 및 용접전류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첨단 제품이다.

특히 홈.형체가 일정하지 않은 용접대상물이나 협소한 작업공간 등 어떤 작업환경에서도 균일한 용접이 가능하고 기존 제품보다 용접시간을 단축할 수있어 용접작업시 최대의 능률을 올릴 수 있다.

LG산전은 이번 제품이 용접공 인력난 타개는 물론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인버터용접기시장에서 연간 1백억원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LG산전은 이 제품개발과 함께 IGBT소자를 채용、 고속제어를 실현한 인버 터용접기 2개 모델(모델명 MAG 500A、 TIG 300A)과 플라즈마방식의 절단기 2개모델 모델명 IPC 100A、 IPC 80A)등 4개 모델을 개발해 퍼지용접기를 포함 한신제품 5개 모델을 수출전략상품으로 삼아 중국 및 동남아시장 공략에 나설방침이다. 올해 국내 용접기시장은 총 1천3백억원규모로 이중 인버터용접기사장은 1백50억원에 이르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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