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 등 방송사계열 프로덕션들의 멀티미디어사업이 최근 주춤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S영상사업단.MBC프로덕션 등 방송사 계열 프로 덕션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자업체들과 제휴、 CD롬타이틀 제작을 비롯한 멀티미디어사업에 돌입했으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 CD롬타이틀과 비디오CD 몇편을 출시한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사업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것이다. MBC프로덕션은 지난해 6월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멀티미디어 타이틀 제작 에본격 착수해 많은 관심을 모았으나 지난해말 "갯벌은 살아있다"와 "꿀벌의 세계"를 CD롬타이틀로 출시한 이후 후속작품를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MBC계열사인 MBC미디어텍이 멀티미디어사업팀을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MBC프로덕션의 멀티미디어사업은 오히려 위축되는 경향마저 보이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스템과 LG미디어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멀티미디어사업에 진출한 KBS영상사업단 역시 지난 1년동안 어린이전래동화 "옛날 옛적에"와 "한 국의 그림" 등을 각각 비디오 CD와 CD롬으로 제작、 판매에 들어간 것외에구체적인 성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KBS영상사업단은 그동안 총무부와 영상사업부에서 CD롬타이틀 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 사업의 통일성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BS영상사업단과 MBC프로덕션의 멀티미디어사업이 이처럼 정체현상을 보이고있는 것은 이 회사들이 멀티미디어사업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가 없었을 뿐만아니라 신규사업확대를 위해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 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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