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PLC(논리연산장치) 3사의 내수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AB 한국ASA 지멘스 등 외국 PLC 3사는 국내 PLC수요를 겨냥、 지방대리점을 개설하고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대형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정부가 PLC를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 조기 해제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데다 자동차.타이어.화학 등 제조업체들의 신규 투자가 활발해지 면서 고기능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는데도 국산제품이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알렌브래들리의 현지법인인 한국AB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신축중인 충남 아산만 인주공장내 승용차조립공장에 총 30억원규모의 PLC 등 자동생산설비 를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주)금호 타이어 광주 1.2공장、 삼성전자 기흥반도체공장、 한국타이어 금산 신공장、 동서식품 진천공장、 현대정공 자동차공장등 올 들어서만 20여곳을 신규거래선으로 확보、 PLC、 OI(Operat or Interface)등 자동화기기 공급에 나섰다.
한국AB는 이와함께 내수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지원 등 애프터서 비스를 강화키로 하고 최근 인력 보강작업에 들어갔다.
독AEG슈나이더그룹의 현지법인인 한국ASA 역시 올들어 내수시장 공략방안 의하나로 모기업인 모디콘사의 퀀텀시리즈를 신기종으로 출하한데 이어 70여 개국내 거래선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영업전략을 지사 체제에서 대리점체제로 전환키로 하고 대리점 모집에 나서고 있다.
한국ASA는 대우자동차、 한국전력、 석유개발공사 등 주공급선에 대한 유지보수를 강화하고 고객상설교육장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기술교육을 강화하고있으며 30여세트의 PLC를 대고객 대체분으로 비축하고 기기고장 발생시 이를긴급대체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독지멘스의 현지법인인 지멘스코리아도 PLC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타이어 제지 식품업계를 대상으로 신규거래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멘스코리아는 올들어 신규거래선으로 10여개 업체를 확보、 올해말까지의PLC매출규모를 80억원선으로 높여잡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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