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논란을 벌여온 PCS(개인휴대통신) 무선접속방식이 CDMA방식으로 최근확정됐으나 TDMA방식을 주장해 온 한국통신(KT)은 예정대로 기술도입을 강행할 예정이어서 정부와 기간통신사업자와의 마찰이 표면화되고 있다.
24일 한국통신(대표 이준)의 이상철 무선통신사업추진단장은 "이달 중으로 스웨덴 에릭슨사, 캐나다 노던텔레콤사 등 2개사와 TDMA방식의 PCS기술도입 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며 11월 말까지 최종 기술도입업체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단장의 이같은 말은 정부가 CDMA로 PCS접속방식을 선정한 이후 한국통신 도CDMA방식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정부방침에 굴하지않고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뜻이어서 주목된다.
한국통신과 이를 양사가 교환할 양해각서에는 "TDMA기술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9백만달러 이하의 선급금과 1% 이하의 경상기술료를 지불한다"는 조건 을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퀄컴사의 CDMA기술제공조건인 4천8백62 만달러의 선급금과 5~6%의 정상기술료에 비해 파격적인 조건이다.
이단장은 정부방침과는 다른 기술도입추진배경에 대해 "정부방침에 반발하는것이 아니라 국내업체들이 선진국의 이동통신기술을 저렴한 가격에 도입해 국산활할 수 있다면 국내시장에서의 기술표준과는 무관하게 기술축적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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