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최대 컴퓨터업체인 IPC가 가정용 멀티미디어 PC를 개발, 다음달부터 시판한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21일 보도했다.
IPC가 선보일 가정용 멀티미디어 PC는 PC와 TV, 라디오, 콤팩트 디스크 플레이어 영상가요반주 시스템의 기능을 통합하고 리모컨 작동이 가능토록 한것으로 "알라딘"이란 코드명을 사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다음달 싱가포르 시장에 최저 모델가 2천9백99 싱가포르 달러(2 천1백10달러)로 출하된 후 연말까지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과 유럽에 서판매될 예정이다. 일본과 미국 시장에선 내년에 출하된다.
IPC는 이 제품이 내년중 20만~30만대가 판매돼 자사 총매출액의 25% 가량을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98년까지 그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기로했다. 한편, IPC는 알라딘에 이어 "자스민"이란 코드명의 차세대 가정용 멀티미디어 PC를 내년 4.4분기중 발표할 계획이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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