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을 이용한 온라인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소업체들이 컨 소시엄을 이뤄 국내에서 처음으로 게임전용망을 구축、 온라인게임서비스에나선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팬택(대표 박병엽)은 최근 게임소프트웨어업체인미리내를 비롯 한일정보통신.한국DB컨설팅.한국데이타정보 등 4개 중소업체 와컨소시엄을 이뤄 연내에 온라인게임의 전용서비스망인 가칭 팬택네트워크서비스 를 구축、 온라인게임과 게임을 가미한 교육물(에듀테인먼트) 등을 유료로 서비스키로 했다.
팬택은 1차로 운용시스템분야에 10억원、 온라인게임소프트웨어와 교육물 등의 개발에 16억원 등 총26억원을 투자、 미리내소프트웨어가 제작한 온라인게임소프트웨어 3종과 한국기업정보리서치가 개발한 학습DB 2종 등 5종을 시험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팬택은 정보통신사업부내에 운용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컨소시엄 업체들별로 DB검색기능 등 각 분야의 기술개발을 진행토록하고 있는데 최근 운용호스트기종으로 미국 피라미드사의 중형서버인 나일시스템을 선정、 KTA 와회선임대 등을 협의중에 있다.
팬택이 이번에 구축할 시스템은 전화회선을 전용망으로 확보해 일반유저들 에게 14.4K전송속도를 지원하는 한편 최대한 40여명의 사용자들이 동시에 온라인게임망에 접속、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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