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 산업계 및 국가기관 등에서 공학 및 기술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세운 우수한 공학.기술인을 발굴、 우대하고 공학.기술과 관련된 학술연구와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특별법인 한국공학원(가칭)이 빠르면 11월께 설립될 전망이다.
21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공업및 에너지기술기반조성에 관한 법률 제20조의 규정에 의한 특별법인으로 한국공학원을 설립키로 하고 이를 위해 최근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운서 통상산업부차관)와 설립준비위원회(위 원장:이기준 서울대 교수)를 구성한 바 있는데 최근 잇따라 열린 설립준비위 원회에선 정관초안을 비롯한 주요사업계획안 마련등 공학원 설립을 위한 준비절차를 완료하고 11월중순까지 법인 설립허가와 함께 설립등기를 마치기로했다. 이에따라 공학계와 기술계의 숙원사업으로 추진돼 온 한국공학원은 내년 2월중 설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할 전망이다.
정관에 따르면 공학원의 주요 사업으로는 *공학.기술 진흥사업을 비롯해 관련분야의 국가적 연구조사사업 *대내외 협력사업 *우수공학.기술인 발굴.포상사업 등으로 돼 있다.
또 회원은 정회원과 명예회원 외국회원 단체회원 및 준회원으로 구분하고 정회원의 자격은 65세 이하의 공학.산업기술및 관련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 한자로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한 자에 한하도록 했다. 또 명예회원은 정회원의 후보자격을 가진 원로급 인사로 했다.
회원수는 정회원 1백50명 내외와 명예.외국회원 각각 40명 내외를 두되명예회원과 외국회원은 우선 선정키로 했다.
주요 관련 분야는 * 전자전기정보공학 * 기술경영정책 * 기계공학 재료자원공학 * 건설환경공학 * 화학공학 등 6개 분야이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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