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및 통신을 이용한 첨단 및 고도의 교통제어시스템기술 관련 내국인 의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제어시스템분야 내국인 특허 및 실용신안출원은 91건으로 지난 93년 51건보다 78.4%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컴퓨터와 위성통신기술을 이용해 도로정보를 제공해주는차량용 내비게이션시스템 출원은 93년 7건에서 지난해 23건으로 2.3배 늘어났으며 인공지능형 교통관제시스템 등 신호제어기술 출원은 기간중 5건에서 9건으로 80% 증가했다.
또한 주행차량간 차간거리 제어 및 안전속도 유지로 차량충돌을 방지하는 기술도 지난해 7건이 처음으로 출원됐다.
특허청은 지난 90~94년 5년간 개인의 출원은 1백15건으로 총출원건수의 49.8 를 차지하고 있으나 교통신호를 비롯한 구조개량 등 단순기술이 많은반면 기업체는 전체의 47.6%에 달하는 1백10건이 신호제어기술 등 고급기술 위주로 출원되고 있으며 작년이후 증가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특허청은 19일 특허청 회의실에서 교통제어시스템 기술세미나를 개최 、이우열 현대전자 책임연구원의 "차량용 내비게이션시스템"、 성경아 과학 기술원 인공지능센터 박사의 "그룹교차로를 위한 퍼지신호기 개발 및 구현" 이라는 주제발표와 함께 최근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동향을 발표했다.
<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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