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EG카드업체들이 비디오CD 2.0 규격을 지원하는 MPEG카드를 경쟁적으로개발 본격 출시에 나서고 있어 이의 시장수요가 본격 형성될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화가 가능한 비디오CD2.O 규격을 채택한 비디오 2.O 타이틀의 공급이 원할해짐에 따라 MPEG카드업체들이 이 규격을 지원하는 MPEG카드 개발을 거의 마무리하고 최근들어 본격 출하、 시장선점에 나서고있다. 두인전자는 국내 처음으로 비디오CD2.0규격을 지원하는 MPEG카드 "CD 시네마 를 개발한데 이어 최근 후속 모델로 오버레이 기능이 추가된 윈도우비젼 를 개발、 이달초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옥소리는 그동안 판매해온 MPEG카드 "CD비젼"의 후속모델로 비디오CD2.0규격을 지원하는 신제품의 개발을 마무리짓고 이달 20일께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네막스"로 MPEG카드 사업에 참여한 바 있는 서한전자도 최근 비디오CD 2. 0규격을 지원하는 신제품 "시네막스 Ⅱ"의 개발을 끝내고 내달초를 기점으 로본격 출하에 나설 계획이다.
또 고려투윈컴도 비디오CD2.0 규격을 지원하는 신제품의 개발에 착수、 올 연말 출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MPEG카드업체들이 비디오CD2.0 규격을 채택한 신제품 개발에 나서는 것은 VGA카드업체들이 소프트웨어 MPEG 프로그램으로 비디오CD를 지원하는 제품을 개발해 MPEG카드시장을 잠식하는데 따른 시장 방어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MPEG 프로그램은 대화가 가능한 비디오CD2.0규격을 아직 지원 하지 못하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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