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단자공업 자동차용 커넥터에 주력해온 한국단자공업(대표 이창원)은 최근 명실상부 한종합 커넥터 생산업체로의 변신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AMP코리아와 더불어 자동차용 커넥터시장에서 탄탄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었던 한국단자는 지난해에 미국 윈체스터사와 제휴, CDMA관련 전송장비용 DIN커넥터를 공급하면서 통신분야에 관심을 보인데 이어 최근에는 SC.FC.ST 등 3종의 광커넥터를 개발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주력인 자동차용 커넥터는 최근의 표준화추세에 맞춰 대응해 나가는 한편 자동차전장화에 필수적인 정션블록사업도 제휴업체인 일야자키사의 기술을 도입,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동사는 또 전자레인지.냉장고.세탁기 등 백색가전용 강전용 커넥터시장에 서도 제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근 EDL(Electronic Double Lock)시리즈 를발표, 점유율확대를 꾀하고 있다.
<> 우영 PC주변기기 및 통신용 커넥터 부문에서 강세를 보여온 우영(대표 박기점) 은 올들어 무선호출기용 1.27mm 커넥터를 선보이면서 협피치커넥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 중국 심양에 SMD 및 DIP형 PLCC소켓과 SIMM소켓, 베사(VESA), PCI소켓 등의 생산공장을 가동시킨데 이어 장기적으로는 멕시코 지역에도 공장을 건설하는 등 해외공장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있다. 또한 내년중에는 기업공개를 통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매출도 4백억원 을 달성해 외국업체와의 기술제휴 없이, 외자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형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동사는 최근 10억여원을 투자해 서울 창동과 오산공장에 고속프 레스기를 도입하는 등 생산량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 일산전자 지난 88년 설립된 일산전자(대표 홍성용)는 최근 자동차용 커넥터시장에신규진출하는 한편 국내 업계 최초로 조립형 IC카드용 커넥터를 개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일산전자는 원주공장과 인천공장에서 커넥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해외의 경우도 지난 93년에 홍콩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94년에는 중국 심천지역에 공장 을 건설해 케이블어셈블리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동사는 카오디오용 플로팅커넥터와 FPC, 보드 투 보드커넥터 및 ECU 용 커넥터, 스플라이스팩 커넥터, 자동차용 실리콘케이블 등 자동차용 커넥 터를 갖추고 국내 자동차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또한 최근에 개발, 샘플출하단계에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IC카드용 커넥터를 내달부터 양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LG전선 지난 86년 설립, 가전용 커넥터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LG전선(대표 권문구 은 최근들어 제품 고부가화 전략의 하나로 고기능 협피치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선은 가전부문을 중심으로 올해 약 1백5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내 커넥터업체로는 처음으로 제품설계기술, 금형설계기술, 금형 및 조립기술등 커넥터 관련기술의 국산화를 속속 실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는 96년에 총 15억원을 투자해 1.0 mm피치 FPC SMT커넥터 및 CD롬, 오디오용 커넥터 등 고기술.고부가 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동사는 또 기술제휴선인 일 JAE사의 도움을 받아 정보통신을 중심으로 한 산업용 커넥터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엘코코리아 가전용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온 엘코코리아(대표 이의길)는 기존의 가전시장의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컴퓨터.통신분야의 영역확대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엘코코리아는 이를 위해 현재 전체 매출액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가전비 중을 점차 줄이고 가전용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컴퓨터 주변기기 및 통신기 기용 커넥터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동사는 국내 가전업체 제품이 기존 와이어형태의 커넥터를 이용한 회로 연결방식에서 FFC나 보드 투 보드 커넥터를 이용한 회로 연결방식으로 변화함 에 따라 상반기동안 2.0mm 플로팅 보드 투 보드 커넥터와 FFC커넥터의 국산 화에 주력해왔으나, 하반기부터는 AV용 시장의 집중을 탈피코자 최근 통신기 기 및 컴퓨터 주변기기용 커넥터 6종을 국산화하고 양산을 서두르고 있다.
히로세코리아 PC 주변기기용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한 뒤 92년 이후 통신용 커넥터사업 에 뛰어들어 사업다각화에 성공한 히로세코리아(대표 김연혁)는 이 여세를 몰아 올해에는 자동차용 및 동축커넥터시장에 도전, 관련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히로세코리아는 지난해 국산화에 성공한 광커넥터의 공급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업체들이 한창 개발중인 미니 SC타입 제품의 개발 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동사는 올초 국내 최초로 6배속 CD롬 드라이브용 인터페이스 커넥터를 개발 관련업체에 적용중이며 또한 자동차용 커넥터부문에 전체 매출액의 25% 를 넘는 50억원을 투자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중에는 사회공단에 새 공장을 건설, 자동차용 및 동축커넥터사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 한림전자 지난 80년 설립된 업체로 가전용 커넥터의 원조격인 한림전자(대표 김해중 는 최근 가전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 따른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컴퓨터 및 통신분야용 제품의 개발 및 생산에 치중할 계획이다.
한림전자는 모니터.본체.키보드 등 컴퓨터 주변기기용 및 통신용 사업을 강화키 위해 최근 "개발위원회"를 조직, 가전용 커넥터전문업체라는 이미지 탈피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위해 한림은 1억5천만원의 투자비를 들여 기존의 사출.프레스.금형기를 개조.보완하는 등 설비를 정비하고 컴퓨터.통신 용 제품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사는 앞으로 가전용 커넥터보다는 케이블TV관련 동축커넥터나 압접식 커 넥터 제품의 개발 및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코리아마이크로웨이브 지난 90년 동축커넥터업체로 출발한 코리아마이크로웨이브(KMW.대표 김덕용 는 그동안 자체수요 충당 및 내수시장에 공급해오던 동축커넥터의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위해 KMW는 동축커넥터의 생산량을 확대키로 하고 올초 30억원을 투자 해 각종 검사장비 및 CNC선반 등 양산설비를 도입했으며 최근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 올해를 세계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매출액 1백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업체들간의 나눠먹기식 시장 경쟁을 지양하고 해외시장에 로의 진출을 위해 외국산 제품과 같은 성능을 가지면서 시장가격보다 50% 이상 저렴한 동축커넥터 케이블어셈블리를 개발, 미국 현지법인을 통한 수출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 한국몰렉스 지난해 현대압착단지를 흡수,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한국몰렉스(대표 정진 택)는 가전용 커넥터 중심에서 탈피하기 위해 가전용의 매출비중을 40%대로 줄이고 데이터통신, 자동차분야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몰렉스는 우선 가전용 부문의 경우 자동설비를 도입, 생산성 향상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키우고 데이터 통신부문에서는 일본 및 싱가포르에서 신제품을 도입, 소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국산화도 꾸준히 추진, 국산화율을 현재 60%선에서 80%선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자동차부문에서는 최근 영업부와 개발부를 통합해 팀을 구성, 퓨트박스를비롯한 파워윈도용 커넥터, OBD-II(배기가스규제장치)용 16핀 커넥터 등 자동차 단품용 커넥터를 지속적으로 개발, 관련매출비중을 현재의 10%에서 15%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한국버그전자 지난 93년 듀폰으로부터 분리된 후 경영합리화로 첫해인 94년에 두자리수 의 성장을 기록하고 올상반기중에는 지난해 전체 매출을 넘는 초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버그전자(대표 이흥식)는 성장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생 산 설비는 시장이 있는 곳에 둔다"는 경영 전략에 따라 메트랄.HPC 등 통신 관련 전략제품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 각각 내년 상.하반기중에 양산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전년대비 25%의 성장을 목표로 전략품목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한편 자체 영업능력강화 및 신제품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재 1.27mm.2mm.보드 투 보드 커넥터가 국산화 및 초기양산단계에 있으며앞으로 노트북PC 및 가전용 커넥터시장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 AMP코리아 최근 미국 본사의 종합정보통신업체 선언에 맞춰 정보통신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AMP코리아(대표 윤우중)는 주력부문인 자동차용 커넥터사업을 특화하고 정보통신 및 가전부문에도 집중투자하고 있다.
AMP코리아는 최근 새로운 사령탑 취임을 계기로 제품의 철저한 신뢰성 테스트를 통해 품질중시의 경영을 펼치는 한편 전문인력 보강을 통한 개발능력 향상 및 품질위주의 생산, 개개인의 능력에 따른 철저한 교육을 통한 영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커넥터시장의 전분야에서 수위자리를 차지할 계획이다.
동사는 최근 와이어링하네스사업 진출을 선언했으며 통신분야에서도 최근광케이블TV 분배장치, ATM신모델 등 고속을 요구하는 통신장비가 상용화되 면서 자사의 초고속 커넥터 "Z팩"이 대량 채용될 것으로 보고 관련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 골든콘넥터 협피치커넥터를 중심으로 제품전략을 펼치고 있는 골든콘넥터(대표 윤여순 는 최근 시장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무선호출기용 1.27mm 협피치커 넥터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사는 현재 1.0mm 협피치제품을 개발, 시장 참여를 준비중이며 최근에는휴대폰용 배터리 커넥터의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또한 2.0mm 및 2.54mm 피치 제품의 동남아, 유럽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1.27mm 등의 협피치제품 및 배터리 커넥터도 국내외시장에 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올해 목표 1백50억원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골든콘넥터는 앞으로 전원공급용 커넥터와 RF커넥터 부문에도 주력해 통신 용 커넥터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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