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의 폰뱅킹 시스템 도입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화기를 이용해 예금조회.자금이체.공과금납부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폰뱅킹시스템을 시중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도입 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텔레폰뱅킹시스템은 지난해 7월 신한은행이 폰뱅킹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대구은행과 서울은행이 ARS(음성자동응답서비스)시스템 전문개발업체인 삼보 정보통신과 공동으로 은행의 호스트컴퓨터와 ARS시스템을 연동하는 뱅킹시스 템을 개발、 올초 시스템을 도입했고 동화은행 대구은행 광주은행 CITI 하나은행 보람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외환은행 등이 연달아 이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 모두 11개 시중은행이 폰뱅킹시스템을 도입 운용중이다. 또 상업은행(1 2월중) 한일은행(11월15일) 주택은행(12월) 국민카드(11월15일) 농협 조흥은 행 한미은행 충북은행 등이 삼보정보통신과 공동으로 폰뱅킹시스템을 올해중에 구축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시스템 도입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시중 은행들이 폰뱅킹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올초부터 이 서비스를 도입하자 편리성 때문에 이용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 대구은행 의 경우 지난 3월 폰뱅킹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3차레나 시스템을 증설했기 때문이다.
더욱 이 이용방법도 간단해 고객이 서비스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서비스 코드、 비밀번호 및 계좌번호만 순서대로 누르면 누구나 온라인 거래가 가능 한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밖에 서비스이용중 개인대출이나 예금상담 서비스가 추가돼 있어 서비스 코드만 누르면 즉시 연결돼 텔레마케팅 기능까지 제공되며、 고객의 온라인 거래내용이 자동녹음으로 관리해 사고예방과 사후관리가 가능하다.
텔레폰뱅킹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거래은행 점포창구에서 서면으로 이용신청서를 접수하고 이용자번호를 부여받은후 전화기를 이용해 비밀번호 를등록하면 된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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