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유(대표 정순환)가 최근 사업영역을 대대적으로 확장、 종합 부품업체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유유는 기존 주력 사업인 소형 릴레이 및 아모포스(비정질)재료에 이어 최근신규 사업으로 DC모터.세라믹패키지.조명 관련사업 등을 추가、 5대 부품 군으로 사업영역을 대폭 확장했다.
유유가 현재 전략적으로 추진중인 분야는 DC모터사업이다. 지난 7월 DC팬 모터업체인 미크론에이를 인수、 "아모트론"이란 브랜드로 팬모터시장에 뛰어든 유유는 이를 계기로 대형 가전용 DC브러시리스(BLDC)모터를 개발해 장래주력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LG금속에서 설비를 인수한뒤 내년초 양산을 목표로 개발중인 세라믹팩키지(MLP)도 차세대 전략사업중 하나다. 지난해말 서울대 금속공학 과출신 10명의 연구진으로 세라믹사업부를 신설、 갈륨비소반도체용 세라믹 패키지 등을 개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유가 종합부품업체로서 부합되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중인 신사업은 전자안정기 등 조명관련부문. 이미 삼성 냉장고에 월 2만~3만개의 전자식안정기를 공급하고 있는 유유는 내년중 해외 유명 3파장 램프업체와 제휴、 절전형 조명 관련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유는 기존 아모포스재료부문을 내년엔 더욱 강화、 현재 주력 사업인 릴레이와 동일한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아모스 브랜드로 해외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해 새츄러블코어.비드코어.쵸크코어 등 주 력아모포스코어 공급량을 국내 월 60만개、 해외 월 80만개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유유는 종합 부품업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한다는 방침아래 최근 경기 김포군에 대단위 공장을 확보、 생산체계를 재편하는 "교통정리"를 마쳤다.
유유는 이에따라 릴레이.아모포스.DC모터 등 3개 공장으로 구성된 김포공장을 주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고 나머지는 독산동공장(세라믹패키지)과 신사 동본사(연구개발 영업 경리)로의 재배치 작업을 마치고 종합 부품업체로의 발돋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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