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는 오는 2000년까지 모든 교수연구실과 학과사무실.행정실 등을 컴퓨터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멀티미디어형 교육환경을 구축、 첨단 교육 및 연구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 동아대는 2000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60억원을 들여 국내 최우수 정 보화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캠퍼스 정보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동아대종합정보화추진계획 을 9일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에 의하면 동아대는 내년까지 총7백대의 멀티미디어PC를 근거리통신망 LAN 으로 연결、 각 단과대학별로 멀티미디어 PC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오는 2000년까지 도서자료이용자검색 및 원격복사시스템개발을 비롯 박물관 소장물의 CD롬 타이틀화、 CD롬 타이틀과 같은 뉴미디어교재개발、 디지털비디오도서관 최첨단원격강의시스템 등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의 정보화 촉진을 위해 별도의 지역정보센터를 설립하고 이곳에서 각종 학술정보와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지역주민들이 자유자재로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동아대는 다른 대학이 외부전문기관에 의존하여 정보화계획을 수립하는것과 달리 학내의 전문교수진들로 정보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위원회 에서 각 부서의 업무와 요구사항을 정보화계획에 반영하여 구성원 모두가 정 보화의 이용자이자 개발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대학정보화추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동아대는 종합정보화계획이 완료되는 2000년이 되면 교수들은 세계적인 학술자료를 연구실에서 바로 접할 수 있고 학생들은 과제제출.수강신청.학점조 회등을 PC통신으로 모두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모든 서류가 전자화되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최첨단원격강의시스템을 통해 국내외 유명교수와 원격강의 및 수강이 용이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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