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액정디스플레이(LCD).플라즈마 디스플레이패널(PDP).전계발광 디스플레이(FE D) 등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겨냥、 각 부문별로 정부 학계 업계의 역할분담을 통한 공동개발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6일 디스프레이연구조합(이사장 구자홍) 주관으로 열린 "차세대 평판 디스 플레이 기반기술 개발에 관한 공청회"에서 교수 등 관계 전문가와 업계 대표 들로 구성된 연구기획사업단은 25인치급 TFT-LCD를 비롯、 벽걸이형 HDTV에 탑재되는 55인치 이상의 풀컬러 PDP、 10인치급 고정세 풀컬러 FED를 2001년 까지 단계별로 개발하는 내용의 기획안을 공식 발표했다.
평판 디스플레이는 그간 LCD 독점체제에서 벗어나 최근 PDP의 급부상으로 FED의 상용화 추진 등 부문별 다원화 작업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고 일본 미국 유럽 등이 국가사업으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국책과제로 수행 되는 이 개발 기획안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기획안에 따르면 연구기획사업단은 전체 개발일정을 오는 98년까지의 1단계와 2001년까지의 2단계로 분리 추진하고 40인치 이상의 대형화、 10인치 기준(구동회로 포함) 2백50g 이하의 경량화 및 2W 이하의 저소비전력화、 인치당 2천 라인 이상의 고정세화라는 평판 디스플레이 기술발전 추세에 대응 구체적인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품목별로는 우선 1단계에서 *LCD는 21인치급 TFT와 소비전력 0.5~1.5W의 11인치 제품 *PDP는 33 인치급 풀컬러 기종 *FED의 경우 4인치급 모노크롬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2단계에서는 *25인치급 TFT 및 소비전력 0.1~1W의 11인치 제품 *벽걸이형 HDTV 탑재 55인치급 PDP *10인치급 고정세 풀컬러FE D의 개발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초 기반 및 공통 애로기술은 학계와 연구소가 개발을 담당하고 핵심기술은 업체별로 각사의 사업 방향에 맞는 분담 연구를 수행、 시제품을 제시하며 세계 시장환경 및 가격 변동요인을 감안해 시제품의 크기.
성능.용도는협의 조정해 나가는 체제를 구축하는 동시에 효율적 개발추진을 위한 관리시스템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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