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업계가 오는 11월 "한글윈도우95" 발표를 앞두고 침체된 시장을 부추기 기위해 이달중에 신제품 발표 및 판촉행사를 집중적으로 열 계획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 (주)마이크로소프트 핸디소프트 나눔 기술 등 SW업체들은 "한글윈도우95" 대기수요로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업계 에활기를 불어 넣고 지난 연말 이후 계속돼온 컴퓨터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 아래 그동안 준비해온 신제품 발표 및 판촉행사를 이달에 집중 실시키로 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특히 "한글윈도우95"를 지원하는 PC 등 하드웨어 제품의 대규모 출시를 앞두고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지난 연말 이후 변화하고 있는국내 컴퓨터 환경이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를 예측하는 데 도움 이될 것으로 보인다.
SW업체들은 각각 이번 행사에 대해 단순한 제품발표 차원을 넘어 환경변화 에따른 시장대응 전략 등 사용자나 고객에 대한 중장기 지원방침을 집중 소개한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오는 24일 서울 63빌딩에서 "한글큰잔치" 행사를 개최하고 그동안 준비해온 "한글3.0b" 등 "한글윈도우95"용 제품을 발표하고 32비트 운용체계시대의 제품전략 등을 소개한다.
이 회사는 또 "한글큰잔치"행사를 오는 27일부터 연말까지 부산 대구 등 지방에서도 열어 수요를 부추길 방침이다.
(주)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0일 "한글워드95" "한글엑셀95" 등이 포함된 "한글오피스95"와 "한글웍스95" 등 "한글윈도우95"용 SW에 대한 중장기 마케팅전략을 소개하는 행사를 갖는다. 이 회사는 또 이때 "윈도우95"용 전제품에 대한 소개회도 곁들일 방침이다.
핸디소프트는 오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내 컴퓨터 환경이 한글윈도우3.1 에서 "한글윈도우95"로 전환되는 데 따른 대응전략과 함께 관련제품인 "핸디*아리랑 4.0" "핸디*오피스3.0"을 비롯、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인 핸디 엔터프라이즈 등 신제품 발표와 시연회를 갖는다.
지난 28일 서울 발표회를 계기로 "한글윈도우95"지원 워크그룹용 솔루션 워크그룹 2000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한국오라클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 지대전 광주 부산 대구에서 이 제품의 순회 발표회 및 관련 세미나 행사를 갖는다. 이밖에 나눔기술이 이달중 클라이언트서버 지원 그룹웨어 "워크플로우2.0" 을발표하는 것을 비롯、 한국에이아이소프트 한국노벨 한국로터스 퓨처시스 템굽타코리아 등도 이달중에 1~2종의 신제품을 발표하거나 관련행사를 가질예정이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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