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통신업체인 싱가포르 텔레컴사가 올해말부터 비동기전송모드(A TM)방식의 교환기를 이용한 주문형 비디오(VOD) 시험서비스에 들어간다.
"싱가포르 비즈니스 타임스"지에 따르면 싱가포르 텔레컴은 오는 연말경 3백가구를 대상으로 이같은 VOD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ATM기술을 이용한 VOD시범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이를바탕으로 오는 2000년부터 주문형 비디오, 원격의료, 원격교육, 홈쇼핑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텔레컴측은 "앞으로 VOD서비스가 결국은 ATM방식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2000년 안에 TV수준의 화질과 CD와 유사한 음질 의VOD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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