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방한중인 맥도널 더글러스 트라이스 부사장은 이번 무궁화 위성 발사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분석중이며 최종 조사 결과는 수주내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맥도널 더글러스사의 로버트 트라이스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 로버트 콜스 상업용 발사체 담당 국장이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 답이다. -방한목적은.
*지난 8월5일 발사된 무궁화 위성의 정상궤도 진입 지연과 그로 인해 비롯된 문제에 대해 한국통신과 한국민에게 사과와 유감을 표하기 위해서다.
-발사 실패의 근본원인은 무엇인가.
*앞서 중간발표때 밝힌바와 같이 보조로켓 하나에 연결된 도화선 보호막 이이 외부 온도의 과열로 손상된 때문으로 판정됐다.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첫번째는 발사시 상하나 좌우의 진동이 설계 때 예상보다 훨씬 심했을 경우다. 또다른 가능성은 발사체가 비행중 외부로부터 예상치 못했던 충격을 받았을 상황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위성의 발사체에 붙어 있는 보조로켓은 갑작스런 고열로 상온 때보다 부피가 늘어나는 반면 위성본체는 내부의 액체연료로 인해 부피가 다소간 줄어들게 마련이다. 때문에 늘어나고줄어드는 정도가 심할 경우 연결부위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당시 발사전에 불어닥친 허리케인으로 인해 발사전 이미 발사체에 이상이있었을 가능성은 없는가. 또 위성체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이상이 생겼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는 발사이전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니라는점은 확실하다. 발사전이 아닌 비행도중 예상치 못한 충격으로 발생한 사고라는 게 맥도널 더글러스의 공식 입장이다.
-위성체 입찰시 맥도널 더글러스사가 경쟁업체에 비해 훨씬 낮은 가격을 쓴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위성체 설계나 부품 사용에 영향을 미친것은 아닌가.
*결코 그럴 가능성은 없다. 우리는 한국통신을 매우 중요한 고객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무궁화 위성의 발사체는 다른 발사체와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제작됐다. 지금 단계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오는 12월로 예정된 무궁화 2호 위성을 정상적으로 발사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맥도널 더글러스1호 위성발사시에 생긴 문제를 면밀히 분석, 도화선 보호막을 보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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