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한국법인을 설립해 국내 네트워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다국 적기업인 메지네트워크는 13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메지코리아 주최 로첫 고객 세미나를 열고 영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랜전문업체인 메지네트워크사의 이날 세미나에는 메지네트워크의 수석 부사장인 마크 존스씨와 아시아지역 사장인 레이몬드 리씨가 참여、 국내 시장 에대한 메지네트워크의 관심을 반영했다.
메지네트워크는 영국계 다국적 네트워크 전문회사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스코 등 대형 네트워크 회사에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해외 40여개 조직망을 통해 직판도 병행하고 있다.
토큰링 제품군에서 가장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이회사는 최근 이더네트 제품군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랜넷 사를 흡수、 합병、 랜의 양대 산맥인 이더네트와 토큰링 제품을 모두 구비 하고 세계 네트워크 시장의 5대업체에 진입했다는 자체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 고객에게 네트워크의 기술적 추이를 설명하는 한편 이에대한 메지네트워크의 대응방향을 알리고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향후 네트워크시장을 주도할 ATM(비동기전송방식) 제품의 출시 계획을 밝힘으로써 이 시장을 선점할 의욕을 보여줬다.
이날 세미나에서 메지네트워크는 기존 이더네트와 토큰링의 랜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ATM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ATM제품 출시계획을 밝혔다. 이에따르면 메지네트워크는 25Mbps를 지원하는 데스크톱용 ATM스위치를 오는 10 월경에 출시할 예정이고 1백55Mbps를 지원하는 백본용 ATM스위치는 내년2.4분기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다음은 메지네트워크의 마크 존스 수석부사장과의 일문일답.
-한국 네트워크시장을 어떻게 보는가.
*한국 시장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날로 그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메지네트워크는 9개 아시아지역 법인 중 한국 시장이 성장가능성 측면에서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다고 본다.
-한국 진출이 늦었는데 영업전략은.
*메지네트워크는 ATM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 메지는 주로 대형고객을 영업포인트로 삼을 계획이다. 고객중심의 영업을 펼치겠다. 올바 른제품을 적절한 곳에 적기에 공급하고 고객의 입장에 서서 모든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또 한국내 협력업체와의 유대를 강화해 메지의 성실성과 정직성을 알려나가겠다.
-한국 고객은 기술지원 측면에서 외국회사에게 불만이 많다. 대책은.
*한국법인 내의 기술지원 조직을 대폭 늘리겠다. 또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한국내 파트너가 원한다면 한국내에서 파트너가 직접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날을 기약할 수도 있다. <이균성 기자>
IT 많이 본 뉴스
-
1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4
삼성 갤럭시 점유율 하락…보급형 AI·슬림폰으로 반등 모색
-
5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
6
공정위 '유튜브 뮤직' 제재 2년 넘게 무소식…국내 플랫폼 20%↓
-
7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GPU·인재 보릿고개…조속한 추경으로 풀어야”
-
8
앱마켓 파고든 中게임, 국내 대리인 기준 마련 촉각
-
9
인텔리안테크, 美 'Satellite 2025' 참가 성료
-
10
“AI G3 도약 핵심은 AI 인프라…국산 NPU도 적극 활용해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