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연말까지 랜(LAN:근거리통신망)을 구축하고 내년 1년간 시험단계를 거쳐 97년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이르면 97년부터 서울시청 직원들도 컴퓨터를 이용、 결재를 하 고공람사항 등을 온라인으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3일 사무자동화계획에 따라 올 연말까지 5억여원을 들여 시청 본청 구대검청사를 잇는 랜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서소문별관에 입주한 전자계산소에서 연말경 사무자동화에 대한 시험을 거친 뒤 문제점을 보완 또는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시는 이의 일환으로 이달말까지 펜티엄PC 2백대를 구입、 각 부서에 공급키로 했다.
이와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랜이 구축되면 시청의 내부 결재과정에서 적어도 과장급까지는 모두 컴퓨터 처리가 가능하고 공람사항 협조사항 등은 컴퓨터 화면을 통해 주고 받을 수 있게 돼 업무 효율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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