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부품, CD롬드라이브용 스핀들모터 국산화

LG전자부품(대표 김회수)이 그동안 일본 소니로부터 전량 수입돼온 4배속 CD롬 드라이브용 스핀들모터를 국산화、 수입대체에 본격 나선다. 이에 따라 올해만도 3백50만달러、내년엔 2천5백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 다. LG전자부품은 최근 4배속 CD롬드라이브 구동용 스핀들모터를 자체 개발하고10억원을 투입、 경남 양산공장에 1개 전용라인을 설치하여 이달초부터 양산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LG부품은 우선 이달에 월 10만개의 스핀들모터를 생산、 관계사인 LG전자 디스크미디어 부문에 전량 공급하고 LG전자의 CD롬드라이브 증산계획에 맞춰연말까지 순차적으로 2라인을 증설、 생산량을 월 30만개로 확대할 계획이 다. LG부품은 또한 LG전자의 전략적인 CD롬드라이브 육성계획과 삼정 태일정밀 동일기연 등 신규업체의 잇따른 참여로 내년엔 스핀들모터 수요가 더욱 크게늘 것으로 예상、 내년 상반기에 추가 증설을 통해 생산량을 월 50만개 수준 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한편 CD롬드라이브에는 디스크 구동용 스핀들모터 1개와 로딩/언로딩 모터등 2~3개의 모터가 채용되는데 그동안 스핀들 모터는 소니가、 나머지는일본 마부치가 거의 독점 공급해 왔다. 현재 국내 CD롬드라이브 생산규모는 월35만개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배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