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전자수출은 부품 24억1천6백만달러、 가정용 전자 6억7천7백만달러 、산업용 전자 6억3천7백만달러 등 총 37억2천9백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43.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부품부문의 호황 지속세에 반해 가정용은 계속 한자릿수 신장에 머무르는 등 양극단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 이에대한 부양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자공업진흥회가 집계한 7월중 전자부문 수출실적에 따르면 반도체는 일관공정 조립가공 등을 포함해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한 19억5백만달러、 컴퓨터는 본체 2천2백만달러、 모니터 2억5백만달러、 기타 1억3천9백만달러 등3억6천6백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CRT는 전년동기대비 28.1% 증가한 9천9백만달러、 비디오 공테이프는15.7% 증가한 5천9백만달러、 컬러TV는 31.2% 증가한 1억4천3백만달러였다. 이에 반해 음향기기는 1억8천7백만달러、 VCR는 1억3천4백만달러를 기록、 각각 전년동기대비 6.9%、 6.6% 신장에 그쳤고 냉장고는 3.1% 신장에 불과한 3천3백만달러、 전자레인지와 전화기는 오히려 전년동기대비 7.0% 2.
1% 감소한 6천6백만달러、 4천6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엔고의 영향으로 부품부문、 특히 반도체 수출이 꾸준히 증가한데다 모니터 및 CRT의 주문 오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그러나 가정용은7월말 현재 44억2천6백만달러、 전년동기대비 9.6% 신장률에 그쳐 올 목표 85억달러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7월중 전자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3.6% 증가한 21억5천4백만달러였고 산업용은 8억5천5백만달러、 가정용은 1억4천7백만달러、 부품 11억5천1백만 달러로 집계됐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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