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금속, 일본동박5사 반덤핑제소 취하

일본의 4개 동박공급업체를 반덤핑제소、 그동안 PCB 업계의 높은 관심을끌었던 덕산금속(대표 최규복)이 예비판정 시한을 한 달여 남기고 전격적으 로소를 취하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덕산금속과 동박 수요업체인 두산전자 코 오롱전자 등 원판(CCL)업체、 그리고 대덕전자 삼성전기 LG전자 등 PCB업계 간빚어졌던 반덤핑제소를 둘러싼 마찰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6일 무역위원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덕산금속은 두산전자 코오롱전자 등 이해 당사자인 CCL업체와 막판협의를 거쳐 5일자로 무역위원회에 소취하 신청서를 정식으로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역위원회는 이에따라 재정경제원에 6일 이 사실을 통보、 재경원측이 가부간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간의 관행으로 보아 덕산의 소 취하가 받아들여질 것이 확실시돼 동박 반덤핑건은 조만간 완전히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일본 동박업체들에 대한 반덤핑제소에 단호한 입장을 표명해온 덕 산금속이 갑작스레 소를 취하한 것은 수요업체인 CCL업체와 PCB업체들의 반발이 예상보다 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일산에 대해 덤핑판정이 내려진다 해도 동박을 원료로 하는 CCL과 PCB의 가격인상 요인으로 작용、 결국 엔국내 전자산업의 경쟁력약화가 우려된다는 대의명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풀이된다. 이와관련、 덕산의 모그룹인 일진그룹 기획조정실 황기연실장은 덕산을고사시키기 위한 일본업체들의 덤핑혐의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제소 로인한 피해는 국내업체들에 돌아올 수밖에 없어 방침을 철회했다"고 말했다. 한편 덕산금속은 지난 6월8일 후쿠다 미쓰이 후루카와 일본광업 등 일본 동박4사를 반덤핑 제소、 무역위원회가 7월8일 관보를 통해 조사개시 결정을 발표했으며 법정시한인 10월8일 이내에 예비판정을 내릴 예정이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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