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KT)이 몽골의 기본통신사업에 직접 진출한다.
한국통신(사장 이 준)은 4일 몽골의 독점 기본통신사업자인 몽골통신(MTC) 에4백5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40%을 매입키로 몽골정부와 계약했다고 발표 했다. 한국통신은 이번 계약으로 몽골통신의 이사장직을 포함한 과반수 이상인 4명의 이사 선입권을 확보해 기술 및 경영.기획분야를 담당할 2명의 이사를 금년 11월에 파견한다.
또 몽골통신의 경영 개선을 위해 매년 10여명의 전문가를 파견해 통신망 설계 및 건설과 마케팅등 경영 전반에 걸친 자문과 지원 업무를 제공한다.
한국통신은 그동안 경제개혁 조치의 일환의 공기업 민영화를 추진중인 몽 골정부의 1백% 국영기업인 몽골통신의 지분 40%를 외국투자자에 매각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해 지난 6월 낙찰자로 선정된 이후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협상을 진행시켜왔다.
현재 몽골의 통신사정은 전화보급율이 3% 미만이며 전화 적체도 6만명에 이르고 있고 공중전화가 거의 없을 정도로 크게 낙후돼 있다. 또한 통신망도 대부분 20년 이상된 기계식 교환시설과 나선 반송식 시설로 설비 교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한국통신은 이번 몽골 통신사업 진출로 향후 몽골-연해주-만주-한반도를 연결하는 북방지역 통신망 구축의 기반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게 됐으며 국산 전전자교환기(TDX)와 동기식 광전송장치등 국산 통신장비의 몽골 시장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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