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중국의 정치적마찰에 따라 대만 정보통신기기업체들의 대중국진출에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일본 "전파신문"이 보도했다.
이같은 가능성은 대만의 중국관계협의회 투자전문 변호사인 윤잔 리씨가 북경으로부터 입수한 비밀문서에 의해 들어났는데 이 비밀문서에는 중국정부는 대만 산업계가 소유하고 있는 중국내의 모든 자본과 자금을 사용할 수없도록 해야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컴퓨터산업 관계자들은 "이 비밀문서가 주장한 내용이 현실로 나타나 중국정부가 자산동결조치를 취할 경우 중국에 진출한 대만의 많은 PC관련업 체가 피해를 입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정부계열의 조사기관인 Ⅲ/MIC에 따르면 지난 94년 대만의 정보통신 기기생산액의 21%가 해외생산이며 이중 35~40%가 중국으로、 올해는 대중 국진출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대만기업들의 대중국투자액은 지금까지 2백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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