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 관련업체들의 상반기 설비투자액이 총 3조4천4백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2% 증가했으며 이중 특히 반도체관련 설비투자액은 총 2조3천8 백60억원으로 83.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통상산업부가 최근 집계한 주요업체들의 설비투자동향에 따르면 최근의국내외 경기호조를 반영、 전자산업관련업체들의 설비투자가 올 상반기중 급증현상을 보였다.
부문별로는 반도체업체들의 경우 16메가 D램공장 신.증설에 총 2조3천8백6 0억원을 투자、 전년동기 대비 83.9%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가전업체들 도 기간중 1조5백52억원을 투자、 전년동기 대비 42.5%의 비교적 높은 증가 율을 나타냈다.
주요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16메가D램 공장 신.증설에 7천5백20억원 *L CD라인신설에 2천8백4억원 *4메가 및 비메모리공장증설에 1천6백70억원 등반도체부문에 1조1천9백94억여원을 투자한 것을 비롯 가전부문에서 물류센터 신설에 3백60억원 등 6백90억원을 투자、 총투자규모는 1조2천6백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LG반도체는 *16메가 D램 공장신설 및 증설에 7천억원을 투자했고 LG전자 는*LCD생산라인증설에 2천2백50억원 *광폭브라운관설비에 5백억원 국내물류설비에 4백25억원 등 모두 3천7백억원을 투자했다.
또 현대전자는 16메가D램 신.증설에 5천20억원을、 대우전자는 세탁기.VC R. TV생산라인증설 등에 2천9백60억원을 각각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산업관련업체들의 이같은 설비투자급증현상은 국내외 경기호조와 엔화 강세 등에 힘입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설비투자규모는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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