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BM, 서울대와 "마이크로커널" 공동연구계약

IBM이 서울대에 제공하게될 "마이크로커널"은 운용체계 가운데 핵심기능만 을 추출하고 이를 하드웨어 종속 부분과 독립적인 부분으로 구분、 모듈화한 플랫폼으로 현재 출하중인 "OS/2 워프"에 채택돼있다.

"마이크로커널"의 이같은 특성은 확장성과 하드웨어 호환성을 극대화시킬수있어 PC운용체계 뿐아니라 세트톱박스、 개인휴대형단말기(PDA)、 개인통신서비스단말기 PCS 팩스、 자동화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IBM은 이번 서울대와의 "마이크로커널"공동연구계약과 관련、 마이크로커널기술의 확산과 함께 한국에서 최첨단 컴퓨터운용체계를 직접 개발할 수 있는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BM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달리 "마이크로커널"만을 고수、 부가기능은 다른 업체들에 개발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업계공동협력체계로 나간다는 OS전 략을 발표한 바 있다. <서현진 기자> ** 용어해설 마이크로커널 ** 마이크로커널"마이크로커널"은 운용체계(OS)와 마이크로프로세서와의 독립 성을 보장함으로써 OS의 이식성(portability)을 강조한 IBM의 독자적인 기술 이다. 이식성이란 OS가 특정 마이크로프로세서에서만 실행할 수 있는 성질을 탈피、 일정요건만 갖추면 어떤 환경에서도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마이크로커널"의 특징은 마이크로프로세서로부터의 종속성을 탈피、 이식 성을 강조하기 위해 최소한의 코드로만 구성된다는 점이다. 실제 핵심기능으로만 구성된 마이크로커널의 코드규모는 2만~8만줄(line)에 불과、 50만~1백 만줄에 이르는 다른 OS와 비교되고 있다.

"마이크로커널"은 또 OS기능 가운데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하위 레벨과 고유OS기능을 제공하는 상위레벨로 완전 분리、 모듈화함으로써 확장성을 강조 한것도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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