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테크(대표 이찬경)가 영상장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달초 조직개편을 단행해 멀티미디어사업부를 신설한 삼테크는 그동안 부진했던 CD롬 타이틀 및 사운드카드 유통사업을 중단하는 반면 디지털 논-리 니어(Non-Linear) 편집장비를 비롯한 각종 영상장비와 CAD관련제품 판매사업 을강화、 멀티미디어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삼테크는 최근 미국 오토데스크사와 계약을 체결、 큐닉스와 키미데이타에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오토데스크의 공식 디스트리뷰터로 지정됐는데 이달 말부터 오토데스크의 보급형 CAD제품인 "오토캐드 LT"의 판매에 들어간 데이어 다음달부터는 오토데스크의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애니메이터 스튜디오 "3D 스튜디오"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테크는 다림비젼이 개발、 공급하고 있는 영상편집용 보드인 마스 MARS 시리즈"와 독일 파스트사의 디지털 논-리니어 편집장비 "비디오 머신"의 판매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테크는 최근 각 방송사와 프로덕션 및 기업체 홍보실 등에서 제작하는 각종 영상물에 애니메이션 활용이 점차 늘어나 관련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테크는 앞으로 유통업체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기술력은 갖고 있으나 판매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과 제휴、 다양한 영상장비를 선보이는데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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