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로그사는 자사의 TV용 화상 컨트롤 칩인 "Z89300"이 미국정부가 음란 물의 TV수신을 규제하기 위해 최근 마련한 "V(Violence) 칩"법안에 대응할수있는 기능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28일 발표했다.
자일로그사는 자사가 공급중인 "Z89300"이 데이터서비스 프로그램을 디코 딩하고 방영되는 프로그램을 비교 선별해 막아주는 기능을 비롯、 V칩법에 관한 미전자공업협회(EAI)의 "라인 21 데이터서비스 규격" 권고안을 구현할수있어 이 칩의 소프트웨어만 수정함으로써 TV프로그램 제어、 화면표시 및데이터 디코딩 등의 기능을 하드웨어 디자인 변경없이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칩은 현재 개당 4~6달러에 양산공급되고 있는데 자일로그 코리아(지사 장김수철)측은 "아직 V칩 실행에 관한 구체적인 규격은 나오지는 않았으나 Z89300 칩을 통해 충분히 필요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V칩법안 실행에 대비、 국내 TV생산업체들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 고 덧붙였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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