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안규홍박사팀(환경연구센터)은 29일 차세대 수 처리기술인 막분리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중수제조 시스템을 국내처음 개발했다고 밝혔다.
안박사팀이 선도기술 개발사업 일환으로 삼성건설、 (주)대우 및 금호엔지니어링과 함께 지난 92년부터 3년동안 8억원을 투입해 공동개발에 성공한 중수제조 시스템은 기존의 수처리시스템인 생물학적 처리、 침전、 모래여과、 활성탄 접촉을 거치는 과정을 생물분리막을 이용해 하나의 단위공정으로 대체한 새로운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빌딩과 같이 공간이 협소한 곳에도 설치가 가능하고 에너지 소모가 극히 적어 경제적 운전이 가능하며 특히 컴퓨터 온라인시스템에 의한 자동화운전으로 무인운전도 가능해 설치와 유지관리가 경제적이고 용이하다.
또 처리용량별로 각각 설계、 시공되던 기존의 처리장과는 달리 처리용량 별시스템 모델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설계와 시공이 간편해 단시간내에 설치및운전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중수제조는 목욕탕이나 세면장 등에서 배출되는 하수를 고도처리해 화장실 세정용수、 세차 및 청소용수、 소방용수、 정원용수 등 잡용수로 사용할 수있는 중급 수질을 갖는 물을 생산하는 것이다.
안박사팀은 중수제조시스템의 핵심기술인 막오염 방지기술 확보로 막의 수명연장이 가능하고 대량생산으로 막을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게 돼 전체 시스템의 가격을 대폭 낮추는 것은 물론 콤팩트화에 따른 설치면적의 축소 등으로 현재 톤당 2백50원~4백원하는 중수제조단가를 1백원대로 떨어뜨릴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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