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자일링스 아.태지역 PLD영업책임자 스테이시 펜더

"한국의 프로그래머블 로직디바이스(PLD)시장은 전자제품의 소형화 고집적 화추세에 힘입어 90년 이후 매년 30%의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단일시장 규모로는 적지않은 2천만달러를 돌파하고 3년안에 6천만달 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열린 "EDA&T 아시아95"에 참석차 내한한 자일링스사의아.태지역 PLD영업책임자인 스테이시 펜더씨는 최근 PLD시장이 날로 확대되 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일반 ASIC과는 달리 고객의 필요에 따라 즉시 프로 그램을 변경할 수 있는 등 시장대응력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TTL류 제품들을 고집적화시킨 필드프로그래머블 게이트어레이 FPGA 의 경우 최근들어 저가화와 고신뢰성화가 급진전된데다 집적도도 1만게이트 수준까지 높아져 양산제품에까지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인다. 펜더씨는 특히 정보통신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고 있는 한국PLD시장의 효율적인 공략을 위해서는 기술지원을 통한 토털솔루션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올초 FA지원센터를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으며설계소프트웨어를 무상 대여해 주는 커스터머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밝혔다. 또 XC5000등 게이트어레이와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저가 제품의 출시 와함께 플래시 기술을 이용한 미세회로선폭 제품개발을 강화해 경쟁사와의 차별화에 주력, 현재 정보통신시장에 국한돼 있는 PLD수요를 산업전자분야및 PC주변기기.군사장비 등에까지 넓혀나겠다고 피력했다. 자일링스사는 CMOS 프로그래머블 로직, 그 중에서도 특히 FPGA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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