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용산등 전자상가의 가전제품도매시세가 LG전자 제품 상승、 삼성전자 와대우전자 제품 약보합세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8일 전자상가에 따르면 LG전자 주요가전제품의 전자상가 시세는 출고가 대비 96%선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연말까지 96%선을 목표로 하는삼성전자의 시세는 8월말 현재 95%에도 미치지 못하고 대우전자 역시 목표 에 미달하는 시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경우 8월말 현재 5대품목의 상가도매시세는 평균 96.1%로 삼성 전자의 94.5%、 대우전자의 90%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6월 출하가의 96.4%의 시세를 기록했던 LG전자의 주요가전제품은 비수기에 접어든 7월과 8월에도 각각 96.1%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8월에는 전품목이 96%를 넘어서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전자레인지와 컬러TV가 96.2%로 가장 높고 VCR와 냉장고.세탁 기는 각각 96%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달리 삼성전자의 경우는 상가시세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 6월 95 %까지 올라갔던 주요가전제품의 시세가 비수기인 7월에는 94%대로 떨어졌으며 이달중에는 다소 회복세를 보여 현재 94.5%의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품별로 볼 때 냉장고와 전자레인지의 시세는 각각 95.2%와 95%로 비교 적높게 나타난 반면 컬러TV와 VCR는 각각 94.5%에、 세탁기는 93%에 머물렀다. 대우전자는 현재 매기가 좋은 냉장고와 세탁기의 경우가 94~95%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나머지 대부분의 전자제품 시세는 80%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가전3사는 올해 대우전자가 95%、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96%의 상가 도매시세를 유지、 문란한 가전가격체계를 안정화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그동안 실판매를 강화하는 등 가격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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