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지재권 실무협상 재개

미국과 중국의 지적재산권관련 실무자 회담이 북경에서 시작됐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시장 개방확대에 관한 사항까지도 포함하고 있는 이번 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리 센즈 미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및 상무부관리들이 참석했으며 중국에서는 국가위원회의 지재권실무위원회 부위원장인 츄 추안바이가 대표 로참석했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측은 지재권보호에 대한 중국정부의 그동안의 노력 및시장개방조치에 어느 정도 만족을 표시하면서도 시장개방 및 지재권침해행위에대한 보다 확고한 조처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측은 지난 2월 체결된 미.중협정에서의 강력한 지재권침해단속 약속에 도불구하고 북경을 비롯한 주요도시에서 여전히 소프트웨어、 출판물、 영화 에대한 불법복제행위가 성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미사무용 소프트웨어 연합(BSA)의 V.콜번 부회장은 "양국 협정에도 불구하고 지재권 침해행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연간 8억3천만달러상당 의소프트웨어 불법복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시룡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