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의 북미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28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7월까지 국산전자레인지의 대미수출은 2억4천2백 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4%가、 대캐나다수출은 1억9천7백만달러로 16.5 %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가전3사가 EU지역에 현지생산을 확대한데 따라 국내 직수출물량을 북미지역으로 일부전환했고, 주요 경쟁상대인 일본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과 브랜드인지도가 그동안 꾸준히 향상된데 따른 것으로 업계에서 는 분석하고 있다.
가전3사는 올 연말까지 북미지역에 대한 수출목표를 총 4백30여만대로 잡고있는데 이 목표가 달성될 경우 미국과 캐나다 시장 점유율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 OEM 물량을 포함、 각각 45%、 60%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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